미 증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실제 미국경기는 오는 3∼4월께나 저점을 통과할 것이며 회복강도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미국경기에 대한 전망보고서에서 증시 및 일부산업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불안한 고용시장과 소비지출회복 지연 등을 볼 때 아직 저점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KIEP는 경기침체영향이 가장 큰 고용시장의 경우 9·11테러 이후 기업들의 대규모 해고로 지난 12월 실업률이 5.8%까지 치솟아 6년만에 최고수치를 보였으며 실업인구의 43%가 8월 이후 실직자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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