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울산시를 비롯한 지역 자생단체와 개인의 불우이웃돕기 위문품과 성금 전달이 잇따르고 있다.
 울산시는 추석을 맞아 20일부터 24일까지 박맹우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사회복지시설 30개소를 방문, 총 4천8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주요 위문대상은 메아리동산 등 사회복지시설 5개소, 울산양로원 등 노인복지시설 5개소, 울산양육원 등 아동복지시설 6개소, 따뜻한 집 등 조건부신고시설 7개소, 보훈단체 등 7개소 등이다.
 박맹우 시장은 22일 시립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며 박재택 행정부시장은 23일 성애원, 김명규 정무부시장은 21일 태연재활원을 각각 방문해 티셔츠와 운동복 등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울산시 새마을운동중구지회(회장 박래환)도 20일 오후 3시 중구청 2층 상황실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독거노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독거노인 용돈드리기 행사를 실시한다.
 중구지회는 이달 초 중구 성남동 일원에서 실시된 "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에서 먹거리장터를 개설해 얻은 수익금 150만원을 독거노인 28명에게 전달하고 다과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축제 기간중 염색공예품을 전시·판매한 손희숙씨는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해달라며 수익금 전액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봉사활동 단체인 서울주라이온스클럽(회장 한영도)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18일 지역 불우이웃을 방문해 성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서울주라이온스클럽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언양, 상북, 삼남, 두동, 삼동 등 5개 지역에 걸쳐 독거노인과 장애우 등의 가정을 방문해 현금 30만원과 생활용품을 각각 전달했다.
 삼동면의 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회원 15명은 낡은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주택을 보고나서 현장에서 즉석으로 집수리를 실시하기도 했다.
 서울주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매달 상북면 애리원과 청량면 희망의 집을 찾아 시설 주변에 대한 대청소와 원생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사회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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