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첫 경기가 열린 울산문수경기장에는 세계의 주요 VIP인사들이 대거 방문해 경기장 밖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요아컴 덴마크 왕세자는 이날 울산을 방문해 자국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 우루과이를 2대 1로 이기자 선수단을 찾아 일일이 격려하기도 했다.

 일본왕의 사촌이자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인 다카모도 노미아 내외도 31일 서울 개막식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열린 울산경기에 참관해 눈길을 끌었다.

 아벨란제 전 FIFA회장, 엔젤마리아 스페인 축구협회장, 리카르도 테이세이라 브라질 축구협회장 등 FIFA 고위 관계자들도 대거 문수경기장을 찾았다.

 FIFA 회장에 재선된 재프 블레터 회장은 당초 울산 방문 스케줄을 취소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올란도 아얄라 수석부사장, 노르웨이 오드펠사의 얀하머 수석부사장 등 세계 각국의 CEO도 투자간담회에 이어 문수구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를 가진 레이프 돈데 덴마크 대사와 우루과이 대사 외에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했고 국내에서는 정몽준 FIFA 부회장 겸 월드컵조직위원장이 눈에 뛰었다.

 심완구 울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군수, 시의원, 지역기업체와 언론사 대표 등도 대거 초빙돼 "초청인사들의 잔치"를 벌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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