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하북면 영축총림 통도사가 소장중인 아미타극락회상탱과 건륭십칠년아미타후불탱이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371호와 372호로 각각 지정됐다.

 경남도 문화재위원회는 3일 최근 양산과진주, 밀양 등지에서 신청한 문화재지정 요청건에 대한 심의를 실시, 지난 1일자로 양산의 불교탱화 2점을 비롯, 모두 7점을 유형문화재와 기념물, 자료 등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양산지역 문화재로는 탱화 2점외에 통도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미타후불탱과 가경십구년아미타후불탱, 성상이십이년병갑아미타후불탱, 광서무인아미타후불탱 등 4점이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문화재위원회는 심사평을 통해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통도사의 탱화 2점은 모두 18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후기의 불화로서는 보기 힘든 수작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양산=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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