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하는 울산은 노인문제에서 언제까지 자유로울 수 있을까.
 산업계에 종사하는 젊은층 인구비율이 많아 각종 조사에서 역동적이고 활력넘치는 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나 울산도 안심할 수 없는 시점에 도달해 있다.
 유엔은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2%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 연말 기준 울산의 노인인구 비율은 4.7%로 고령화사회에 못미치지만 최근의 노인인구 증가세를 감안하면 앞으로 4~5년 뒤 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울산은 비슷한 연령대의 근로자가 밀집해 있어 일정 시점이 되면 한꺼번에 많은 고령자가 양산될 수 밖에 없어, 미래상황은 오히려 불리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노인복지 전문가들은 "타 시·도에 비해 모자라는 노인복지 관련 시설과 서비스 공급량을 확대하고, 노인복지 인프라 준비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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