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시의 메카 "울산’을 전국의 선수 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켜 대단히 기쁩니다”
 많은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이번 체전 주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전국체전 사상 첫 남자고등부 금메달을 울산시선수단에 안긴 학성고 김학영 감독은 모든 영광을 울산시민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다친 선수없이 100% 작전이 가능했다면 이처럼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았을 것”이라며 "학부모와 동문들의 성원에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지난해 춘계연맹전 우승이후 전국체전 금메달을 울산시민에게 안기겠다고 약속했다가 실패했던 김 감독은 "1년 늦었지만 축구에 관한한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는 울산시민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더없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내년에는 울산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축구 남자고등부 2연패를 울산시민에게 반드시 선물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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