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4일만에등판해 1이닝을 실점없이 잘 막아냈다.

 김병현은 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와 사사구없이 무실점으로 기여했다.

 지난 1일 LA 다저스전 이후 4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이날 승패나 세이브를 기록하지 않았고 방어율만 1.67에서 1.62로 약간 낮췄다.

 4-6으로 뒤진 9회초 마이크 모건에 이어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3명의 타자를 땅볼과 플라이로 간단하게 처리하고 경기를 마쳤으나 애리조나는 공수교대 뒤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한편 애리조나는 오는 11일부터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3연전이 예정돼있어 김병현은 지난 해 월드시리즈 4, 5차전에서 뼈아픈 9회말 2아웃 동점홈런을 안겼던 티노 마르티네스, 스캇 브로셔스와 다시한번 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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