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작품은 우리 선보들이 사용하던 목제생활용품을 재료로 삼고 있다. 문짝, 문살, 주걱, 소반, 쟁반, 넉가래, 물레 등에 꽃과 과일, 그릇 등의 정물이 사실적으로 단정하게 그려진다.
이상철씨는 "월드컵을 맞아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싶어 캔버스 보다는 우리 선조들이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상철씨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고 2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신라미술대전 입선, 경북미술대전 특선, 경북산업디자인전 특·입선,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특·입선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전업작가로 그림에만 열중하고 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