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11월부터 5시 퇴근이야" 퇴근 시간이 5시라고 해도 정상 퇴근이야 불가능하겠지만 샐러리맨들에게는 한없이 부러운 소리다.
 지난달 26일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동절기(11월~2월) 근무시간을 기존 5시로 단축하던 것을 6시로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공무원 토요격주휴무제 실시로 근무시간이 대폭 단축됐기 때문이다.
 지방은 근무시간을 지방자치단체 조례에서 규정하게 된다. 행자부는 조례개정표준안을 만들어 각 지자체에 전달했으나 250개 지자체 중 62곳은 아직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논평에서 "근로기준법에 다라 점심시간 때 민원처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공무원의 겨울철 근무시간 단축, 미디어 다음을 찾은 네티즌 1천38명 가운데 55.6%(577명)은 오후 6시, 42.7%(443명)은 오후 5시까지 근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불과 1시간 차이지만 여론이 뜨겁다.
 △현실적으로 풀자(캥거루)=겨울의 5시 이후는 어둡다. 그리고 민원도 거의 없다. 시간을 그냥 보내는데 일없는 사무실은 대낮같은 조명으로 전력을 낭비하는데 이것 또한 국민의 혈세가 아닌가? 혹자는 민원인을 위하여 시간 연장을 원하지만 급한척 하는 사람은 매일 급한 것이다. 어떤게 현실적인지를 판단해보자. 그냥 공무원들의 근무시간 연장에 대한 부정적 측면을 넘어서 이제 우리의 세금을 줄이는"
 △공무원님(천사지인)=대한민국에서 공무원만큼 좋은 직업이 있습니까! 토요일은 휴무 동절기는 5시까지 근무? 그럼 일반인들은 언제 관청일을 보나요? 직장인들은 동절기라고 시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국민에 피를 헌혈하여 수혈받고 사는 사람들이 공무원(4364)=말단일땐 힘드셔도 조금 노력하시면 근무시간에 골프도 치시고 외국으로 골프여행도 가실수 있을텐데? 조금만 희생하시죠?? 당신들을 위해 많은 국민들에 삶에 현장에서 날마다 헌혈을 하고있습니다.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코디네이터)=기본 퇴근 시간은 동절기 5시로, 하절기 6시로 하고 업무는 교대로 7시 정도로 하여 국민들이 민원을 볼수 있어야 한다. 최고의 대우를 원하면서 서비스는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 은행도 야간에 운영하고 있고 국민의 생활패턴이 변하면 공무원도 변해야 한다.
 △먹고살기 힘든시기입니다(얼음보숭이)=묵고살기가 참어렵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이러한 논제를 대하니 다른 별나라 얘기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침 출근해서 저녁 9시반에서 11시 정도에 퇴근합니다. 토요일도 그렇구요. 일요일 출근도 태반이고요. 월급 한달 밀렸고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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