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에 대한 월급 수준을 만족하는 한국의 샐러리맨은 얼마나 될까. 조기 정년퇴직 등으로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대신 투잡스(two jobs)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샐러리맨(www.sman.co.kr)을 찾은 샐러리맨들은 "다들 어렵다"는 요즘 자신이 받고있는 월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총 1천674명의 참가자 가운데 41.9%(701명)가 "내가 일하는 것에 비해 적은 편", 20.3%(339명)가 "적정한 금액"이라고 답했다.
 반면 11.2%(187명)는 "솔직히 일하는 것보다는 많다", 23.7%(396명)는 "주변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답했다.
 △여시니=고졸 10년차 연봉이 대졸 1년차 연봉보다 적다. △찰리=대기업을 제외하곤 먹고살기 힘든 수준이다. 이민가는 사람들이 이해된다. △모모짱=같은 일을 해도, 외국계 다니는 동기놈은 내 두배는 받는다. 살기 싫어진다. △?=대학 졸업 후 해외영업경력 4년차 월급은? 연봉 1800만원. 쩝 △박비서=계약직으로 근무중인데 눈치는 다보고 일하는 수준은 공채직원들과 똑같고. 업무마감 후 내 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퇴근도 못하고 눈치만 슬슬보는 내가 너무 불쌍합니다. △?=입사한지 한달 된 사람이나 1년 된 사람이나 같은 월급이니... -.-;; △?=매일 11시까지 일하구 간신히 100만원이라니 정말 -,-;; △찐누나=나보다 능력도 없는 사람이 정직원이라며 월급을 더 받다니.. △?=절약하면서 불평없이 지내다가도 부동산으로 부풀리는 사람들 때문에 맥빠지고, 월급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적어보임. △써니맨=아 언제 집사나? 아, 이 월급으론 대한민국에서 내딸 키우기 힘들어. 중소기업 10년차. 1천750... 말문이 막힌다. △해라=7년째 같은직장에 있지만 별로 비전없이 있당. △현우=에휴! 말하면 뭐하나. 올려줄 것도 아닌데. △ham=주는 사람은 많아보이고, 받는 사람은 적어보이고 그것이 월급인듯. △RubLove_KJ=적게주면 요령껏 대충 일하고 기회보다가 옮기자!! △수리=요즘은 아껴쓰고 저축하는 시대는 지났다. ㅠ.ㅠ생활수준이 수입을 앞선다. △스컹커=고졸 생산직 16년차 평균 연봉4800만원 입니다. △쿨워러=진짜로 일류기업 아니고는 집은 커녕 이대로 나가다가는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금전적으로 희망이라는 것이 있긴 하는지, 로또 아니면 평생 이모양 이꼴로 살 것같은 암울한 생각만 가득하네요. 착잡 ㅠ.ㅠ △제주신동=스스로 경쟁력을 키웁시다. 현실만 탓하고 앉아있으면 왠지 억울하지 않습니까? △깍두기=빚 안지면 성공하는 직장인. 화난다. △민초희=하는일에 비해 작다. 하지만, 회사는 내가 그만두지않을 만큼 급여를 주고, 나는 짜르지 않을만큼만 일을 한다. △왕자탄백마=↑입사 4년째 연봉 1100. 못살아. △방장=요즘은 일자리에 앉아있는 것만도 감사한답니다. 높은 실업률을 자랑하고 있는 한국. 나도 이자리를 떠남과 동시에 그 대열에 동참. 몇 달을 놀게될지도, 아님 1년을 놀게되면 아마 자살할 수도 있겠죠. ㅡㅡ;; 지금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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