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지휘 한용희)이 울산지역 작곡가들의 동요를 선보이는 "즐거운 동요의 나라"를 마련한다. 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제4회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는 이번 무대에서는 울산 작곡가들의 동요모음 외에도 울산시립무용단의 〈황토길〉 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조한길씨의 특별연주도 선보인다.

 김영재씨의 〈황토길〉 연주는 시립무용단의 해금 윤찬구, 가야금 최미란, 장고 박상욱씨가 출연해 우리 고유의 장단을 들려준다.

 "즐거운 동요나라 무대"에서는 이종우씨의 〈햇님이 방긋 웃는 마을〉, 김신혜씨의 〈꼴찌의 사계절〉, 김정호씨의 〈바람개비〉, 김일환씨의 〈종이배〉, 김동신씨의 〈나무의 노래〉가 선보인다. "기쁨의 찬미"에서는 〈높은 곳의 주께 영광〉 〈할렐루야 기쁨으로 노래하세〉 〈주를 찬미〉 〈너의 부모를 공경하라〉 〈기뻐 주를 노래하라〉를, "희망의 노래, 환영의 노래" 무대에서는 〈눈부시게 밝은 날〉 〈어린이를 위한 무대〉 〈들판의 나무들〉 〈월드컵 코리아 환영의 노래〉를 부른다.

 특별연주로는 경북예고에 출강중인 조한길씨가 박지은씨의 피아노 반주로 〈Liebesfrend〉 〈Estrellita〉 〈La Gitana〉 등을 연주한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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