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주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낯 뜨거운 여자 나체사진이 실린 명함 크기의 광고지가 언제부턴가 시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리 주위에 넘쳐나고 있다.

 마사지와는 무관할 듯한 전라의 여자 나체사진이 실린 광고지가 주택가는 물론이고 아파트 엘리베이터 심지어 학교주변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뿌려지면서 행여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동심에 나쁜영향이라도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음란물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라도 경찰과 구청 등 관계당국은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홍보를 병행,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월드컵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들 외국인에게 "친절한 나라 깨끗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온 국민의 결집된 힘이 필요하다. 최소한 월드컵 기간만이라도 음란 광고물이 없는 깨끗한 사회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모두 노력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한다. 박기환(울산시 동구·공익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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