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준석)는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범민주진보세력의 후보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노총울산본부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6월 지방선거에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를 내되 민주노동당, 사회당, 지역사회단체와 후보단일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노총울산본부는 이어 "범민주진보세력의 단일화에 나설 민주노총 후보는 울산지역 전체조합원 6만3천여명의 직접투표를 통해 선출할 계획이며 그 시기는 3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범민주진보진영 후보의 난립을 막기 위해 단일화를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조합원투표로 민주노총 후보를 선출하려는 것은 전체 조합원이 수긍할 수 있는 인물을 내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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