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한국대사관 영사부 등에 망명중인 탈북자들에 대해 인도주의적인 정신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중국 외교부의 류젠차오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탈북자 문제들을 국제법과 국내법 및 인도주의적인 정신에 따라 계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들과 관련하여 한국측과 계속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류대변인은 11일 오전 진입한 9명의 탈북자들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파악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중국 양측은 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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