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가 3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울산시는 20일 3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과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6회 전국체육대회 D-300일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체전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개·폐회식 공개행사, 경기력 향상방안, 손님맞이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국체전을 위해 필요한 41개종목 62개경기장에 대한 지금까지의 추진사항과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등 신설경기장에 대한 공사 추진상황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 성화운영, 개폐회식 공개행사, 상위권 입상을 위한 경기력 향상방안과 태화강에서의 카누·조정 경기를 위한 태화강 준설 및 수질개선 상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또 시민들의 참여를 최대한 유도하기 위한 자원봉사자 및 시민서포터즈 운영, 다양한 문화행사 계획과 교통, 숙박,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를 위한 부서별 업무추진상 문제점을 도출,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권혁진 체전기획단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각 부별 단위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치밀한 대회준비는 물론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성공적인 체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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