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월드컵 대회기간에 다양한 통신 및 방송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서울 상암경기장 등 6개 구장에 대용량 통신망과 방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정통부는 아울러 경기개최 도시간, 한국과 일본간 통신망 및 방송망의 안전성을강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전송루트를 이원화하고 주요 회선 시스템을 분산 수용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서울 상암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 대회 전용 전화망 및 초고속 데이터망(최대 전송속도 45Mbps)을 구축하고 고품위(HD)TV 방송 중계가 가능한 대용량 방송전송시스템도 설치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시 수원, 대구, 부산, 울산등 4개 경기장에 통신·방송망을 구축한 바 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한국의 주관사업자인 한국통신과 일본측 주관통신사업자간협의체계를 구축토록 하고 망관리시스템을 통한 점검을 강화토록 유도키로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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