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사가 창간 15주년 특별기획으로 (사)울산사회복지포럼과 함께 지난 1년간 전개한 나눔울산 활동에 대한 평가와 울산사회복지의 발전방향과 정책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22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박맹우 울산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 신원호 본사사장, 김복만 울산사랑추진위원장, 김용관 울산사회복지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해 사회복지업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 주제발표와 토론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박 시장은 인사말에서 "나눔울산은 나눔문화 분위기를 선도하고 사회복지에 대한 현실적 대안을 모색하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경제적 풍요와는 달리 상대적 소외감이 여전한 만큼 다같이 잘사는 공동체 울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헌신적인 봉사 릴레이를 이끌어내 살맛나는 나눔울산 만들기에 기여한데 대해서는 이구동성으로 호평한 반면 선별적 지원, 모니터링 부족 등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모색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또 열띤 토론과 지적, 대안에 대한 토론으로 발제·토론자 모두 한정된 시간을 초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사회복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청사진 마련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심포지엄 발제·토론에는 김영호 울산과학대 사회복지과 교수, 김혜림 울산발전연구원 연구원, 임명숙 울산시의원, 배양규 나눔울산의료봉사단장, 임성옥 춘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춘실 울산시사회 복지과 사무관, 이경희 춘해대 사회복지과 교수 등이 참가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