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울산여성단체협의회가 전날 발표한 성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현자노조는 "불법선거운동을 감시하고 시민의 소중한 한 표를 지켜줘야 할 시민단체가 정확한 사실을 확인않고 성명서를 발표해 시민 혼란을 초래했다"며 "현자노조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들어와 글을 올릴 수 있어 글쓴이가 현자노조원일 수도 있고, 현자노조를 비방하려는 의도된 조작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여성을 비하하는 글은 현자노조로서도 유감스러운 부분이며, 당 노조 자유게시판에 올라와 있다는 사실이 통탄스럽다"며 "내부 조사를 통해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논란은 현대차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랐던 "딴나라당 여성운동원들은 길거리 창녀같은..."라는 표현때문에 여성비하문제로 확산됐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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