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국과의 2차전에서 천금같은 헤딩 동점골을 터트려 한국을 벼랑끝에서 구한 안정환은 1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경기에는 태극마크를 선명하게 넣어 특별제작한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를 달릴 계획이다.
이 축구화는 안정환의 공식후원사인 ㈜푸마코리아가 만든 것으로 중앙에 태극기가 부착돼 있고 그 옆에는 아내 이혜원의 영문이니셜 「HW」가 새겨져 있다.
가죽은 특수가공처리돼 가벼운 동시에 볼의 반발력과 회전력은 높다.
㈜푸마코리아는 『안정환이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 한국을 16강으로이끌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