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반쌀을 재배할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300평을 기준으로 할 때 제초제와 농약이 1만원어치 가량 들어간다.
 여기다 카모입제 등의 병충해약값이 3천원 들어간다.
 농약과 병충해약만 제때 뿌려주면 일반쌀은 물만 관리하면 된다.
 오리농법쌀의 경우 300평을 기준으로 하면 일단 30마리의 오리가 필요하다.
 현 시세로 1마리당 1천900원하는 오리가격 중 농가 자부담분은 300원으로 30마리의 오리를 구입하려면 9천원이 들어간다. 오리에 들어가는 사료비는 4만원.
 아침에 오리를 논에 풀어놓고 저녁에는 다시 오리를 거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족제비의 습격으로 오리를 잃을 수 있다.
 또 오리가 미처 제거하지 못하는 논의 잡초나 풀 등도 직접 제거해야 한다.
 오리농법 쌀은 가지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일반쌀에 비교했을 때 수확량은 80%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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