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울산시지회(지회장 홍맹곤)가 12일 오후 6시30분 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2002년 제2차 간사회의를 열고 2002년 사업계획안에 대해 논의한 뒤 오는 28일 임시총회를 열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하기로 했다.

 또 신임 사무국장에 전우수씨(40·연극인)를 선임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임시총회에서 감사를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전우수씨는 올해 초 회장단 선거에서 감사에 선임됐으나 사무국장을 맡게 돼 감사직을 사임했다.

 예총 울산시지회가 이날 밝힌 2002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예총은 올 한해동안 지난해와 다름없이 제36회 처용문화제에 참가하고 제22회 울산예술제를 개최한다.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 6, 9, 12월에 "울산예술"을 발간한다. 지난해에 없었던 행사로는 지난 5월26일 처음 개최한 등반대회가 고작이다.

 이날 회의에서 간사들은 울산예술제의 서막식 비용이 단위 지회의 행사비에 비해 과다하다고 지적했으며 처용문화제나 울산예술제의 행사 내용에 대한 의견 교환은 없었다. 정명숙기자 jm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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