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KBS1 오전 8시05분) 상희는 자신을 붙들고 따져 묻는 양씨에게 사실을 말해 버린다. 성환의 마음을 안 중호는 답답한 마음에 혼자 가게에 나와 고민하고, 순자는 중호의 태도를 의아해한다. 윤씨와 마주 누운 양씨도 가슴만 쓸어 내리며 답답해 하고, 윤씨는 양씨의 행동이 의심스럽다. 술에 취해 찾아온 성환은 문 단속을 하는 해심을 붙들고 왜 자신의 맘을 몰라주냐며 애원하고 해심은 매정하게 문을 닫는다.

내이름은 공주(MBC 오전 9시) 목영과 창섭은 화영의 오피스텔에서 화영을 도와 저녁을 준비한다. 그러나 기다리는 금영과 민수는 오지않고 연락마저 되지 않는다. 민수는 금영을 태우고 민수의 별장으로 향하고 금영은 갑작스런 민수의 태도에 당황해 한다. 금영은 민수가 아이때문에 주저하는 것을 눈치채고 이별을 준비하자고 한다.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위험한 사랑〉(KBS2 오후 11시40분)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휴가를 떠난다. 휴가를 와서도 남편은 남편대로 애들은 애들대로 바빠 윤주는 혼자 경주를 둘러보기로 한다. 결혼 전 사랑했던 남자와의 추억이 어려있는 경주. 옛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이곳저곳 둘러보던 윤주는 우연히 옛사랑과 마주치고 여전히 사랑이 변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윤주는 모든 걸 포기하고 사랑을 택한다.

시네클럽〈섬〉(ubc 밤 12시20분) 숲속의 외진 길을 지나야 다가갈 수 있는 "섬" 낚시터. 세상과 격리된 듯한 몽환적 분위기를 간직한 낚시터의 주인 희진. 어느 날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진 애인을 살해한 전직 경찰 현식이 낚시터로 찾아들고 희진은 삶을 체념한 듯한 현식을 주의 깊게 바라본다. 좌대에 짐을 푼 현식은 고뇌 끝에 권총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희진은 좌대 밑으로 잠수하여 현식의 허벅지를 송곳으로 찔러 자살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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