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총장 홍기삼·사진)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법장스님)과 공동으로 지진해일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남아시아 불교국가인 스리랑카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리랑카 의료봉사단 발대식은 오는 14일 오전 조계종 총무원에서 열린다.
 다음달 24일까지 11일간 머무르는 봉사단은 콜롬보 인근 해안지역인 칼루타라(Kalutara)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곳은 지난 2003년, 2004년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의료봉사단은 조계종 총무원 사회국장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복지실장을 단장으로 동국대 직원, 동국대부속병원 양·한방 의사 및 약사 등 총 22명으로 구성된다.
 동국대는 이번 의료봉사단 파견과 함께 자체 구호성금으로 마련한 의약품과 생필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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