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페르난데스 인도 국방장관은 최근의 긴장완화에도 불구, 파키스탄과의 국경지대에 배치된 병력을 필요할 때까지 계속 그대로 둘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우리나라는 과거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가 라호르를 친선방문한뒤 우리에게 전쟁이 닥쳤던 좋지않은 경험이 있다며 이렇게 말한 것으로 인도의 PTI통신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장관은 일부 야당 지도자들이 인도군 병력의 국경지대 장기 배치를 비난하는 것은 장병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자주 국경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대화를 나누고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 있어 병력의 사기가 높다고 주장했다.

 힌두스탄 타임스를 비롯한 인도 신문들도 미국 등의 중재외교로 파키스탄과의 전쟁위기가 완화됐으나 파키스탄이 카슈미르 무장세력 단속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위기가 곧바로 재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이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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