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신삼호교 남단 하부도로 등 3개 도로를 신규개설하는 등 올해 총 20개의 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산업로 확장 등 7개 도로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대비해 조기준공하기로 했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총 477억원이 투입되는 도로사업 가운데 올해 남구 무거동 신삼호교 남단 길이 0.91㎞(와와마을~굴화방면)의 하부도로(사업비 68억원)를 신규개설사업에 착수하는 한편 언양보람병원앞 도로확장을 위한 설계용역, 범서~호계 도로개설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전국체전을 앞두고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산업로 19호광장~석유화학단지(길이 3.32㎞, 너비 40m)과 여천교~7호광장(1.40㎞, 40m), 덕하삼거리~상남(1.36㎞, 40m) 등 3개 확장구간은 7~9월 완공한다.
 이와 함께 총 183억원이 투입되는 태화로터리 구조개선 및 주변도로 확장사업은 10월, 농소 옛 국도7호선 확장(1.38㎞, 25m)과 신천초등학교 진입도로(0.25㎞, 13m), 신천중 진입로(0.60㎞, 12.75m) 등도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된다.
 계속사업 가운데는 동천제방겸용도로(1.76㎞, 30m)가 내년 2월 개통되고 산업로 신송정교~신상안교 구간(2.16㎞, 40m)과 수암로 확장(3.62㎞, 30m)는 보상 및 공사착수, 율리~상작도로(5.6㎞, 20m)는 올해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본격 추진된다.
 장광대 시 도로과장은 "올해 전국체전을 대비, 계속사업 가운데 7개도로를 최대한 앞당겨 개통할 예정"이라며 "이들 도로가 개통되면 시가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태기자 ch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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