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춘 울산발전연구원 산업경제실장=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일단 공장용지 가격, 임금, 자본 등 생산적인 측면에서의 비용구조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또 새로운 기술을 창출하고 창출된 기술을 습득, 확산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돼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요건들은 기업의 경쟁력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특히 노사관계는 기업의 이미지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얼마나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생산요소적인 측면과 장기적인 측면에서 그 지역에 대한 투자가 얼마나 가치가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인 것이다.
 울산에는 중소기업의 수요자인 대기업이 집중돼 있어 이를 잘만 활용한다면 다른 도시 보다 훨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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