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사회복지포럼과 함께 펼치고 있는 "어린이가 행복한 나눔울산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난치병학생돕기에 울산지역 사회봉사단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남울산라이온스클럽(회장 박민호·(주)HIP대표)은 회원들의 회비와 십시일반 온정으로 모은 200만원을 난치병학생 돕기 기금으로 2일 본사에 전달했다.
 박 회장은 "매주 게재되는 난치병학생들의 가슴아픈 사연들을 보고 회원들과 함께 도울 방법으로 찾다가 금전적인 도움이 가장 시급할 것 같아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회원들과 함께 공감대를 넓혀 힘 닿는데까지 난치병 학생들을 도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1년 3월 출범한 남울산라이온스클럽은 자영업을 하는 60~70대 울산토박이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며 매달 시각장애인 쉼터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시각장애인 100여명과 함께 야외 나들이 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4월에는 1명씩 짝을 이뤄 대구 비슬산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GCS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영남지구 한벗클럽(회장 박은숙)이 지난달 20일 회장 이·취임식때 축하화환 대신 현금으로 받아 난치병학생돕기에 50만원을 기탁했으며 GCS 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영남지구 남울산클럽(회장 박기수)도 지난해 12월 성금 90만원을 전달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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