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의장 김무열)는 17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심완구 시장과 최만규 교육감 등이 출석한 가운데 제50회 임시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위를 구성했다.

 울산시교육청의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결위원으로는 김철욱, 조규대, 강영자, 이수만, 강석구, 이종범 의원 등 6명으로 구성했다. 예결위는 이날 위원장에 김철욱, 간사에 조규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시의회는 또 내무위가 심사한 울산시 지방공무원정원조례개정안(소방공무원 30명 등 총 35명 증원)과 행정기구설치조례개정안(상수도사업본부 청사 소재지 변경)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편 현 시의원들의 마지막 임시회를 맞아 김무열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년간 지방자치단체의 의결·입법·감시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가운데 지역발전의 한축을 이루며 울산 의정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자부했다.

 이어 "다소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은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보완해 시민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정립은 물론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6·13선거에 불출마한 차현철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온산국가공단 주변 우봉, 처용부락의 조속한 이주대책 수립 등 그동안 소외됐던 울주군 개발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송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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