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은 한국인 윤재근씨(45)를 납치한 이슬람 납치조직 조직원 1명을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필리핀 남부 헤네랄 산토스 시 인근의 한 이슬람 지역을 급습해 이슬람납치조직 펜타곤의 조직원 이스마엘 비나고를 체포했으나, 윤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급습은 일주일간의 정찰활동에 뒤이어 단행된 것으로, 필리핀 경찰과 군은 펜타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펜타곤은 현재 정부와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슬람 분리주의 단체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MILF)에서 탈퇴한 이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월 윤씨를 납치,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앙가<필리핀>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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