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홍섭은 용빈과 강극에게 가서 무슨 이유로 용빈을 만났냐며 강극을 다그친다. 용빈은 홍섭에게 오해라고 설득하지만, 홍섭은 그런 용빈을 차갑게 바라보고는 등을 돌려 가버린다. 강극은 용빈에게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말하지만, 용빈은 집착도 사랑이라며 되받아 친다. 용란과 다투던 한돌은 자신의 뒤에 서있는 홍섭을 발견하고는 놀란다. 홍섭은 자신을 천한 사람으로 취급하자 기가 막힌다.
문화센터(EBS 오전 11시) 인형의 몸체에 여러 개의 줄이 담긴 줄인형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것인지 알아본다. 이밖에 음악에 맞춰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색소폰을 든 줄인형도 만나본다. 줄인형의 유래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면서 줄인형의 구성을 이해해 본다. 또 관절까지 미세하게 움직이는 말모양의 줄인형을 조립해보면서, 움직이는 원리들을 알아보고 달리는 동작들을 따라해보면서 그 원리를 짚어본다.
인간극장〈이 남자가 사랑하는 법〉(KBS2 오후 8시55분) 기분이 좋지 않은 성옥씨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흥식씨는 아내를 위한 특별 선물을 준비한다. 홍식씨는 뛰어난 손재주로 일일이 손으로 꽃을 접어 선물을 만든다. 흥식씨와 성옥씨는 오랜만에 결혼식 사진을 꺼내 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총각과 이혼녀의 결혼으로 세간에 화제가 됐다.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반대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성옥씨와 흥식씨는 함께해서 늘 행복하다.
영웅시대(MBC 오후 9시55분) 죽은 일국에 대한 상념에 젖어 태산은 대철에게 아들이 돼달라고 한다. 대철은 아들보다 동반자가 되겠다고 한다. 세기개발에서 짓는 아파트 소문이 나며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가 되자 사회 저명 인사들의 분양권 청탁이 쇄도한다. 대철은 아파트 선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청탁을 일부분 받아들이기로 한다. 철규가 반도체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펼치자 국대호는 흡족해하며 사업을 맡기기로 한다.
현장르포 제3지대(KBS1 밤 12시) 노인인구는 430만명이며, 한해 노인 자살건수는 3천여건에 이른다. 빠르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급증하는 노인문제에 대한 사회 대책은 무엇인가. 노인 복지정책도, 보호 장치도 없는 현실 속에서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개소한 노인학대방지센터를 통해 부끄러운 노인학대 실상과 노인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노인학대방지센터 사람들의 활동을 들여다 본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