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20일 지난 2000년 이씨에 대한 서울지검의 내·수사 당시 1억원을 받고 이씨의 변론을 맡았던 김태정 전 법무장관과 이모·유모 변호사 등 3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착수했다. 관련기사 4면

 특검팀은 또 임휘윤 전 부산고검장 등 지난 2000년 이씨에 대한 서울지검의 내·수사 당시 수사라인 3명을 이번주중 차례로 소환,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신승환씨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금주중 이덕선 전 군산지청장을 시작으로 당시 수사라인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김전장관 등 변호인들에 대한 계좌추적과도 연계, 변호인과 수사라인간의 유착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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