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0~2011년께면 울산 중구의 모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18일 정갑윤(울산 중구·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중구현안 간담회에서 정 의원과 조용수 중구청장은 현재 추진 또는 추진계획을 잡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사업내용이 현실화되는 4~5년 뒤에는 달라진 중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를 마련한 조 청장은 정 의원에게 "올해 중점사업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올해 관련 예산 및 전체 사업비의 증액과 구역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및 아케이드 설치, 코코타운 주차장 조성 및 환경개선사업, 외솔 최현배선생 생가 복원 및 기념사업비 확보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또 시교육청~점주농원~성안1지구간 길촌 진입로 개설, 구시가지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용역비 부족분 추가 확보, 도심지 공영주차장 조성 부족사업비 확보 등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길촌 진입로 개설, 구역전시장 및 코코타운 관련 사업, 아케이드 사업 등의 사업비 확보 등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태화·유곡동 주거환경개선사업 계획도 조기에 올려줄 것을 주문했다.
 또 중구의 지도를 바꾸게 될 동천강제방겸용도로, 태화들 사업, 우정지구 개발사업, 7호선 국도 개설 등의 차질없는 추진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하고 울산초등학교에 대형공연장을 건립하면 구 시가지 상권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제의 민원 해소를 위해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대상 지역 학교에 야간주차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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