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귀걸이(ubc 오전 8시30분) 서정에게 서진 아버지는 절대로 자살은 하지 않겠다고 안심시킨다. 탁필은 종기가 막무가내로 현중의 아버지 이름을 대고 말하자 나중에 그 사람이 누군지를 안다. 탁필은 집으로 돌아온다. 탁필은 모처럼 일찍 들어온 자영에게 인수한 정수요업의 대표를 하라고 하자 거절한다. 그리고 인후에게 무슨 자격으로 자신을 천거했느냐고 따진다. 현중 어머는 현중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생각한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스키장에 간 기준은 인영에게 스키를 가르쳐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기준이 출장간 줄 알고 있는 희주는 스키장 숙소로 연락도 없이 쫓아간다. 희주는 스키장에서 기준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어처구니 없어한다. 인영 대신 선미와 데이트를 하고 기사노릇까지 한 인철은 장난스럽게 선미에게 엉겨붙는다. 참다 못한 미정은 두고 보자며 인철을 찾아 서울행 기차에 오른다.
인간극장〈왜 사냐고 묻거든〉(KBS2 오후 8시55분) 보기엔 으리으리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5년 전 지은 집이라기엔 너무 낡은 수일씨의 보금자리. 그도 그럴 것이 남들이 버리는 물건을 주워다가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미완성인 집을 볼 때마다 아내 금자씨는 속이 상한다. 쓰레기 그만 주워오라는 아내와 쓰레기라는 말에 발끈하는 남편의 접전은 계속된다. 다음날도 수일씨는 재활용 물건을 주으러 나간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프란체스카 집 앞에서 업둥이가 발견된다. 흡혈귀 가족 모두들 갑작스런 업둥이의 등장에 난감해 하지만 어떻게든 아기를 잘 돌보려 애쓴다. 프란체스카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특별한 육아법으로 아이에게 애정을 쏟는다. 왕고모 소피아는 일명 "한남동 미친토끼들"과 마주친다. 소녀들 가방에서 망치와 자전거 체인이 나오지만 소피아는 오히려 귀엽게 느낀다.
심야스페셜(MBC 밤 12시20분) 부활의 기운으로 꿈틀거리는 홍콩영화. 지금 홍콩에는 영화라는 테마의 새로운 바람이 함께 불고 있다. "영화의 거리"와 "마담 투소 박물관" 그리고 많은 영화의 촬영지들을 관광화시킴으로서 자국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영화도시의 면모를 보여주는 현장을 찾아간다. 홍콩의 영화인들을 만나 홍콩 영화 제작의 실태를 통해 홍콩 영화계가 과거 전성기 때로의 복귀 가능한지 진단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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