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전국동계체전이 24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용평과 서울, 성남 등지에서 5개 종목별로 3일간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 동계체전에는 울산선수단(총감독 오동식·시체육회 사무처장) 15명을 포함해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3천362명이 참가, 빙상(스피드, 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아이스하키, 컬링, 바이에슬론 등 5개 경기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스키와 컬링 두 종목에 출사표를 던진 울산선수단은 개막식 전날인 23일 오전 8시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컬링경기에서 강원도팀에 패했다.
 선발팀을 꾸려 출전한 울산팀은 10엔드로 벌어진 컬링경기에서 국가대표로 짜여진 우승 후보 강원도팀을 맞아 1엔드에서 선취점을 얻었으나 결국 12대2로 패해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또 대회 1회전을 부전승을 통과한 컬링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 방어진고팀은 대회 개막일인 24일 태릉실내빙상장에서 인천-대구와의 승자와 4강 티켓을 놓고 8강전을 치른다.
 울산팀은 24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스키 알파인의 슈퍼대회전 경기에 중등부 유주상(14·중앙중1), 일반부 이형재(19·울산시스키협회) 등 4명이 출전, 대회 첫 메달권에 도전하는 등 26일까지 대회전과 회전경기를 갖는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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