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LG화재가 상무를 누르고 2연승했다.

 LG화재는 2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2 현대카드 슈퍼.세미프로리그 1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해결사」 손석범(18점)의 활약에 힘입어 상무를 3-0으로 완파하고 2승을 기록했다.

 왼쪽 공격수 김성채는 13공격득점에 3서브에이스, 2블로킹을 잡아내며 완승을도왔고 센터 이용희는 세터 함용철과 호흡을 맞춰 2블로킹에 속공으로 8점을 뽑아승리를 거들었다.

 상무는 1승2패가 됐다.

 막판 집중력에서 난조를 보이던 예전의 LG화재가 아니었다.

 초반 상무의 잦은 범실에 편승, 첫 세트를 가볍게 따낸 LG화재는 2, 3세트 중반랠리에서 짜릿한 뒤집기로 잇따라 승기를 잡는 뚝심을 과시했다.

 2세트 18-19에서 손석범과 김성채가 고공 강타로 2점씩을 따내 23-20으로 뒤집었고 3세트에서도 막판 손석범의 노련한 쳐내기를 앞세워 상무의 추격을 끊었다.

 상무는 손재홍(12점)와 김석호(11점)의 좌,우 공격이 살아났지만 리시브 난조로전세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대학부 경기에서는 구상윤(26점)과 장광균(17점)이 활약한 인하대가경기대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센터 김현석(15점)도 팀 블로킹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며 승리에 한몫했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