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3년까지 2년간 울산시티투어를 운영할 업체로 (주)태화세계로여행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20일 시티투어 운영업체에 공모한 (주)평화관광, (주)태화관광 등 3개사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주)태화세계로여행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개여월간 시티투어를 운영한 노하우를 갖춘 (주)태화세계로여행은 월드컵 축구대회, 한·일 정기여객항로 개설과 관련한 외국인 관광코스 등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정기투어와 맞춤투어를 구성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시기별 축제와 연계한 문화·관광(옹기제작, 처용무, 울산학춤, 박제상 제례의식 참여) 등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 프로그램을 기획해 차별화를 시도했고 해설사와 전문통역안내원을 통한 통역·안내시스템도 제시했다.

 시는 업체의 운영계획에다 지역특성을 대변하는 다양한 코스 운영, 외국인 관광특수에 대비한 코스개발 등을 종합 반영한 뒤 코스 및 요금, 프로그램 조율 등의 작업을 거쳐 2월부터 시티투어를 재개할 방침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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