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자원봉사를 하던 영옥은 자꾸 식은땀이 나서 힘들다. 장 박사은 이식받은 신장을 생각해서라도 무리하지 말라고 영옥에게 말한다. 그러나 영옥은 남편의 말을 무심히 듣는다. 정심은 금순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녹즙 배달을 간 것을 알게 된다. 정심은 집에 온 금순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금순은 속이 상하지만 꾹 참는다. 은주는 재희에게 딱 10번만 자신과 데이트를 하자고 제의한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자신의 목숨을 노린 백경을 심복으로 거둔 염장은 자미부인의 사주로 김우징의 집에 침투한다. 그러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빠진다. 이도형 일당의 행각을 알리러 청해에 온 순종은 장보고에게 자신의 소식을 알리지 말라는 정화의 말을 떠올리며 고민에 빠진다. 장보고는 자객의 배후로 자미부인을 지목하고 김우징의 집에 호위무사들을 배치하지만 김우징은 호위무사를 해체한다.
TV 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 그들의 인생 하나 하나가 한편의 현대사로 기록되는 세대. 우리 경제의 기둥 역할을 했으면서도 정작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한 세대가 바로 50대다. 50대들을 위한 독립선언서 〈50헌장〉이 나왔다. 〈50헌장〉을 통해 우리 사회의 중심이었던 50대에 대해 살펴보고, 지금 50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또 우리 사회는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것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