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의회(의장 변양섭)는 20일 오전 10시 의사당 4층 본회장에서 제49회 임시회를 열고 제2대 울주군의회 회기를 사실상 마감했다.

 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대 군의회가 군민의 기대와 욕구에 반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군민의 참여의식 고취에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앞으로 제3대 군의회는 자치 문화를 활짝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말에 나선 박진구 울주군수는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군민복지를 위한 군정을 펼 수 있었지만 신불산 종합개발, 원전건설 등을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민선2기 군수에게도 변함없는 성원으로 풍요로운 울주군 건설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임시회에서는 재해대책본부의운영등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과 주민자치센터설치및운영조례개정조례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제2대 울주군의회는 지난 98년7월 개원해 총 37회의 정례회와 임시회를 개최했고 314일간의 회의를 통해 334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등을 처리했다. 조재훈기자 jocap@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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