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금순을 또 병원으로 간다. 재희는 병원으로 녹즙을 배달하러 온 금순을 보고 화를 낸다. 자신을 잡상인 취급하며 쫓아내자 금순은 눈물이 나오는 것을 꾹 참는다. 스쿠터를 타고 병원 주차장을 출발하던 금순은 마침 급하게 뛰어나오는 재희와 접촉사고를 내고 만다. 금순이 일부러 자신을 쳤다고 생각한 재희는 경찰에게 신고한다. 금순이 눈물로 호소하지만 재희는 뒤도 안돌아보고 걸어간다.
귀엽거나 미치거나(ubc 오후 8시55분) 유진은 철없이 회장 성원과 회장 아들 민혁에게 불쑥 명함을 내밀고는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 단추를 떨어뜨렸다고 허둥댄다. 성원과 민혁은 유진의 어이없는 행동을 보고 기가 막혀 한다. 유진은 수미와 저명 인사가 기념 촬영하는 사이에 끼어들어 같이 사진을 찍는다. 수미는 화가 치밀지만 참는다. 수미와 저명 인사는 식사 장소로 이동하고, 유진은 눈치없이 계속 쫓아간다.
열여덟 스물아홉(KBS2 오후 9시55분) 엄마가 이미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은 혜찬은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고도 눈물만 흘릴 뿐이다. 혜찬은 상영의 기지로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지만, 지영과 최기자는 혜찬에게 문제가 있음을 직감한다. 파티장을 혼자 빠져나온 혜찬은 혜원의 학원으로 가보지만 문이 닫혀 있고, 전화 연락도 되지 않는다. 혜찬은 설상가상으로 지나가던 취객에게 희롱까지 당하고 만다.
안녕, 프란체스카(MBC 오후 11시5분) 쥐꼬리만한 두일의 월급으로 겨우 살아가던 가족들에게 프란체스카가 희소식을 알려 준다. 그것은 지금보다 더 싸고 큰 집으로 이사갈수 있다는 것과 이젠 더이상 집주인 희진의 눈치를 안 봐도 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돈도 없고 세상 물정을 모르는 프란체스카네 가족들은 사기를 당해 모두 물거품으로 날아가 버리고 길바닥에 나앉게 된다. 프란체스카는 이 난관할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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