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약국의 딸들(MBC 오전 9시) 용빈은 강극과 함께 걸어가다 홍섭과 마리아가 함께 택시에 타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홍섭과 눈이 마주친다. 홍섭은 마리아를 거칠게 게리고 호텔로 가고, 당황하는 마리아에게 원하는게 이런 것이 아니었냐고 한다. 용숙은 집 앞에서 용빈과 강극을 만나고, 강극은 용숙에게 수철은 유부남이라고 한다. 그것을 들은 한실댁은 놀라서 용숙을 끌고 들어간다. 한실댁은 수철이가 누구냐고 캐묻는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인영은 더이상 고통스럽고 싶지 않다는 편지를 남기고 민박집을 떠난다. 인영은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눈물을 흘린다. 기준은 막막한 기분으로 마냥 바닷가를 바라보며 고통을 감당한다. 두 사람은 각자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한다. 기준 어머니는 기준에게 연락을 하지만 연락이 되지 않는다. 참다못한 기준 어머니는 인영에게 전화를 하고, 헤어졌다는 뜻밖의 소식에 기뻐한다.
인간극장〈위풍당당 그녀〉(KBS2 오후 8시55분) 여자, 게다가 젊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정 소장은 조사 대상자들에게 참기 힘든 대우를 받을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마다 나름의 재치로 넘기곤 한다. 그러나 막중한 임무를 띠고 현장 출동을 한 경우는 강경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 정 소장은 냉철한 태도로 과열된 분위기를 소강시킨다. 밤이 되면 술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이 많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간 임 반장이 돌아온다.
한반도의 지붕 개마고원을 가다(MBC 오후 11시5분) 한반도의 생성 역사와 함께 하는 개마고원은 아직도 태고의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성역이다. 개마고원은 고산지대인 탓에 한반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식물상과 남한에서는 멸종된 포유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혹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놀라운 생존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야생 동물을 보면서 남한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보호에 대해 모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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