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며칠이 지나도 기준과 연락이 되지 않자 기준 어머니는 걱정이 앞선다. 기준 어머니는 마지막으로 기준과 헤어졌다는 민박집을 찾아 정동진으로 향한다. 인영 역시 기준이가 아직도 서울에 올라오지 않자 걱정이 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기준에게 연락을 하지 않는다. 기준 어머니는 마침내 기준을 찾아낸다. 그러나 초췌한 몰골로 삶의 희망마저 놓아 버린 것 같은 기준을 보면서 속이 상한다.
홍콩 익스프레스(ubc 오후 9시55분) 민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 정연은 넋나간 사람처럼 마냥 눈물만 흘린다. 마리는 사냥개와 사투를 벌이는 민수를 보면서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사냥개에 물린 상처를 소독하던 민수는 최강혁을 파멸시켜 버리겠다며 독기를 품는다. 옷을 돌려받기 위해 정연을 만난 민수는 냉정하고 사무적인 모습으로 정연을 대한다. 마리와 함께 신 여사를 만난 민수는 신 여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추적 60분(KBS2 오후 11시5분) 700회 특집. 지금까지 기록해온 시대상을 주요 이슈별로 정리, 당시의 시대상을 분석한다.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히딩크 감독, 병역비리에 연루됐던 김대엽씨, 현재도 고문 논란에 휩싸여 있는 정형근 의원 등을 만나 본다. 탄핵 1주년을 맞아 지난 16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한다. 699회 동안 프로그램 제작 뒤에 숨겨진 못다한 이야기를 정리했다.
수요예술무대(MBC 밤 12시55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을 초대했다.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아름다운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아 왔다. 이번 내한공연팀은 한국에서 만나는 최초의 오리지널팀으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주인공 팬텀과 크리스틴, 그리고 라울 역을 맡은 주연배우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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