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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잭슨 감독 소유 PRP, 한국 영화사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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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5.03.21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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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피터 잭슨 감독 소유의 영화사 PRP(Park Road Post)와 대성글로벌네트워크(회장 김영훈) 계열의 투자사 바이넥스트하이테크가 21일 조인트벤처 영화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PRP는 영화 편집, 컴퓨터 그래픽, 사운드 믹싱, 디지털 인터미디어트(DI, 디지털색보정), 네거티브 현상, 프린트 제작 등 후반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영화사로 〈반지의 제왕〉으로 아카데미 음향상을 받은 바 있다. 시나리오·촬영을 담당하는 윙넛필름과 CG·미니어처 등 특수효과를 전문으로 하는 베타 스튜디오와 함께 피터 잭슨 감독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대성글로벌네트워크는 2003년 계열사인 바이넥스트창업투자를 통해 펀드를 조성한 뒤 그동안 〈올드보이〉 〈말아톤〉 〈범죄의 재구성〉 〈남극일기〉 등에 투자해 왔다.
 두 회사는 2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조인트벤처 영화사 설립 사실을 밝히며 "향후 6개월 안에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한국 영화에 메인 투자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김영훈 회장은 "한국 영화 투자를 통해 갖게 된 대성글로벌네트워크의 투자 노하우와 PRP의 후반작업 기술이 합쳐져 두 회사 모두에게 플러스가 되는 계약"이라며 "투자를 받게 되는 영화사는 PRP의 도움을 받아 후반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RP의 수 톰슨(Sue Thompson) CEO는 "영화 선택의 다양성과 사업의 안정성을 위해 제작사 혹은 대형 투자·배급사 대신 대성글로벌네트워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성글로벌네트워크의 김병인 영화사업부장은 "300억원 펀드 조성은 조인트벤처가 앞으로 벌여나갈 사업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후반작업을 양국의 인력들이 함께 진행하며 이에 대한 기술 공유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현재 2~3작품을 놓고 투자 가능성을 고민중이며 앞으로 펀드 조성이 완료된 뒤 투자 라인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연합]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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