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간의 환경실험, 아르코산티(MBC 오후 1시25분) 환경주간 특선다큐. 아르코산티 주민들의 한달 수입은 300달러이다. 미국 사회에서 300달러로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이지만 이들은 아르코산티만의 독특한 생활법을 이용해 생계를 꾸려간다. 더욱이 젊은이들에게 있어 천국이나 다름없는 아르코산티의 주민이 되려면 독특한 수업을 거쳐야 한다. 적게 벌고 적게 쓰는 방법을 터득한 웰빙족 아르코산티 사람들을 만난다.
인간극장〈늦둥아 학교가자〉(KBS2 오후 8시55분) 처음으로 혼자서 학교에 가는 진성이. 엄마는 진성이의 모습을 지켜본다. 진성이는 어리둥절해 자기 반을 못찾고 헤맨다. 겁이 많은 진성이는 체육시간에 철봉을 못해 당황한다. 진희는 퇴근하자마자 진성이의 알림장부터 챙기고 알림장에 있는 것과 틀리게 챙겨준 엄마에게 핀잔을 준다. 진성이의 공부는 모두 언니들의 몫이었지만 언니들은 더이상 진성이의 공부를 돌봐줄 수가 없다.
사랑공감(ubc 오후 9시55분) 지숙의 애절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치영은 단호하게 희수를 만나러 나간다. 지숙은 거의 정신을 잃은 듯 동우에게 전화해서 치영과 지숙이 만나고 있다고 한다. 영문을 모른체 전화를 받은 동우는 어리둥절하다. 급히 호텔로 온 동우에게 지숙은 치영과 희수 관계를 이야기한다. 야외로 나간 치영과 희수는 서로가 마음이 아프다. 희수는 동우가 자기에게 나리 문제를 해결해 달랬다며 치영에게 말한다.
인물현대사〈이상백〉(KBS1 오후 10시) 한국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으로 출전하게 되는 1948년 런던올림픽. 1948년 당시 한국은 국호도 존재하지 않았다. 신생 독립국으로 국가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나라가 올림픽에 출전하는 전례없는 일을 일궈낸 이상백. IOC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브런디지를 통해 이상백은 IOC 위원들에게 한국을 홍보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마침내 1947년 한국은 IOC에 가입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