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조준형기자= 0…24일(이하 한국시간) 쿠바와 북중미골드컵 조별예선 2차전을 갖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1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위치한 앰버시 수이트 호텔에 묵고 있는 선수단은 이날 세끼 식대조로 책정된 200달러씩을 받고는 삼삼오오로 흩어져 관광 또는 쇼핑을 즐기며 지난 9일 미국에 온 이후 처음 자유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표팀 주치의 김현철박사에 따르면 부상선수들 중 발목부상이 재발한 수비수 이민성(부산)의 회복속도가 늦어지고 있지만 허벅지를 다쳤던 황선홍(가시와)과 아킬레스건 염증을 호소했던 최태욱(안양)은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을만큼 회복됐다.

  0…전날 한국전에서 승리한 미국대표팀은 이날 서든캘리포니아 대학 운동장에서 오전 11시께부터 1시간여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쿠바와 예선 2차전을 갖는 미국팀은 워밍업으로 몸을 푼 뒤 전날 한국과의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끼리 미니게임을 실시했으며 한국전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가벼운 드리블링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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