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인근 패서디나에 위치한 앰버시 수이트 호텔에 묵고 있는 선수단은 이날 세끼 식대조로 책정된 200달러씩을 받고는 삼삼오오로 흩어져 관광 또는 쇼핑을 즐기며 지난 9일 미국에 온 이후 처음 자유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표팀 주치의 김현철박사에 따르면 부상선수들 중 발목부상이 재발한 수비수 이민성(부산)의 회복속도가 늦어지고 있지만 허벅지를 다쳤던 황선홍(가시와)과 아킬레스건 염증을 호소했던 최태욱(안양)은 더 이상 통증을 느끼지 않을만큼 회복됐다.
0…전날 한국전에서 승리한 미국대표팀은 이날 서든캘리포니아 대학 운동장에서 오전 11시께부터 1시간여 회복훈련을 실시했다.
22일 쿠바와 예선 2차전을 갖는 미국팀은 워밍업으로 몸을 푼 뒤 전날 한국과의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끼리 미니게임을 실시했으며 한국전에서 뛰었던 선수들은 가벼운 드리블링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