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실내악을 선보이기 위해 발족한 "CMS"가 창단 연주회를 갖는다. 24일 오후 7시30분 울산대학교 음대 콘서트홀.

 CMS(Comtemporary Musians Society)는 시대를 함께하는 음악인들의 모임이라는 뜻으로 울산시립교향악단 단원들로 구성된 실내악단 "살로니쿠스"와 "에보니 목관5중주", 여기에 트름펫과 타악기가 함께 뭉쳤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살로니쿠스가 린케의 〈가만히, 조용히, 말없이〉 〈봄의 기운〉 쿠르트 노악의 〈요정들의 행진〉 프란츠 레하르의 〈즐거운 과부〉 발트토이펠 〈하늘의 별들〉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모음곡〉을, 에보니가 하이든의 〈목관 5중주를 위한 디베르티멘토 작품 1번〉과 밀라오의 〈르네왕의 벽난로-회상〉을 들려준다.

 현악기와 목관악기의 특징에다 트름펫, 타악기의 웅장함을 곁들여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와 모타이의 〈리오의 사육제〉도 선보인다.

 살로니쿠스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허익씨는 "올 가을과 크리스마스 때 연주회를 가지고 관객들과 접근할 수 있는 여러형태의 실험적인 실내악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MS에는 바이올린 허익, 플루트 동현정·박은아, 첼로 최창훈, 콘트라바스 김진희, 피아노 김나리, 오보에 김명혜, 클라니넷 이정호, 바순 강철훈, 호른 서길원, 트럼펫 김경목, 타악기 최원태씨가 참여하고 있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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