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시트콤이 동참한다.
 2002년 방송됐던 MBC 청춘시트콤 〈뉴논스톱〉의 일부가 한국 시트콤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판매된 것.
 이에 대해 MBC 프로덕션은 1일 "지난달에 〈뉴논스톱〉 중 9편이 일본에 수출됐다"며 "지금까지 MBC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이 중국에 수출된 적은 있지만 일본에 판매된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뉴논스톱〉의 일본 수출은 조인성, 신화 등 한류스타의 인기에 힘입은 것이다. 일본 최대의 DVD유통사인 츠타야(Tsutaya)사는 조인성이 출연한 "인성의 첫사랑", "착각왕자 조인성", "인성 군대가다", "도망자 인성", "인성아 장가가거라", "겨울여행" 등 6편을 수입했으며, 케이브(Kave)사에서 그룹 신화가 출연한 3편을 사들였다.
 판매가격은 편당 5천달러(약 5백만원)선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측은 이를 방송후 DVD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성은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이 일본 TBS TV 위성방송을 통해 방송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고, 신화는 지난 1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가진 대형 공연이 매진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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