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EBS 일 오후 1시40분) 필 알든 로빈슨 감독. 케빈 코스트너, 에이미 메디건, 제임스 얼 존스 출연. 1990년 아카데미 9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화제작. 호화 캐스팅과 감독의 꿈과 이상에 대한 상상력이 영화를 따뜻하게 이끌어 주고 있는 영화. 1987년 미국 아이오와주. 36살의 평범한 농부인 레이는 아내와 딸과 함께 옥수수밭을 일구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 어느날 밭에서 일하던 그는 훗날 그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소리를 듣는다. 자신의 옥수수밭에 야구장을 만들면 그가 온다는 계시에 따라, 레이는 야구장을 짓지만 주위의 시선은 냉담할 뿐이다. 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의 우상이었던 맨발의 조와 1919 시카고 블랙 독스의 선수들이 그의 야구장으로 나타나고 레이의 꿈은 점차 현실화 되어 간다. 그즈음 또 다른 계시에 의해 전설적인 은둔 작가 테렌스만을 만난 레이는 한 시합만을 끝으로 사라져 버린 뉴욕 자이언츠의 감독 그레함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