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공개코미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간판 개그맨인 컬투와 리마리오가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이들의 소속사인 컬트엔터테인먼트는 1일 "리마리오는 3월31일, 컬투는 14일 방송을 끝으로 〈웃찾사〉에서 빠진다"면서 "이들의 일정이 바빠지는데다 재충전이 필요했다. 작년 10월 〈웃찾사〉에 복귀했을 때 6개월만 더 출연하기로 이미 제작진과도 약속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은 4월29일부터 시작되는 컬투패밀리·갈갈이패밀리 합동 공연을 기획, 연습해야 한다. 곧이어 7월부터 시작되는 컬투 정기 여름 공연 준비에 돌입해야하는 등 바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컬투도 "앞으로 1년 정도 코미디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을 생각이다. 방송을 쉬면서 공연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2003년 4월 〈웃찾사〉가 첫 선을 보일 때부터 참여한 컬투와 리마리오는 작년 중반 3개월 간의 휴식을 빼면 줄곧 〈웃찾사〉에 고정 출연했다. 특히 컬투는 1994년 MBC 공채개그맨 5기로 데뷔한 후 이처럼 오랫동안 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것은 〈웃찾사〉가 처음이다.
 컬투는 〈웃찾사〉에서 그동안 "장하다 한국말", "짠짠속담", "라디오극장", "그때 그때 달라요", "비둘기 합창단" 등을 통해 주목을 받았다. 리마리오는 "비둘기합창단"에서는 "느끼남"으로 등장,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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