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신고합니다(KBS1 월 오후 7시30분) 한반도 최전방 철책을 사수하고 있는 육군 백두산부대 장병들을 만나본다. 육군 백두산부대 수색대대에서 군복무 중인 윤계상. 이제 곧 비무장 지대 안에 있는 최전방 초소인 GP로 투입될 예정이다.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윤계상 이병을 만나본다. 알통구보, 사격, 족구하는 모습까지 윤계상 이병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윤계상이 팬들과 그리운 어머니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한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월 오후 8시20분) 휘성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금순은 울며불며 찾기 시작한다. 나물을 팔다 휘성을 잃어버린 할머니는 금순과 사돈댁에 면목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른다. 노소장을 비롯한 온 식구가 찾아 나서지만 휘성은 보이지 않고 금순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금순의 동네를 찾은 장박은 길을 잃고 울고 있던 휘성을 본다. 지난번에 금순의 집 앞에서 휘성을 본 기억이 난 장박은 휘성에게 다가간다.
불량주부(ubc 월 오후 9시55분) 미나는 실직됐다는 말도 못하고 남편 수한이 그런 것처럼 집을 나선다. 미나는 발이 퉁퉁 붓도록 돌아다니지만 취직 자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선우는 미나가 퇴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궁금해서 집으로 전화를 걸지만 수한이 받는다. 수한은 기획실장 선우라는 사실을 모르고 횡설수설 하다가 전화를 끊는다. 미나는 선우의 전화번호가 휴대전화에 남아있는 것을 보고 전화해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인간극장〈김희라의 미워도 다시 한번〉(KBS2 화 오후 8시55분) 김희라는 영화에서 아버지 김승호씨의 아내로 출연했던 황정순 선생의 공연장을 찾아간다. 대기실에서 만난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한다. 고령에도 무대에 서는 황정순 선생을 본 김희라는 자신도 연기를 하고 싶어 한다. 아버지 뒤를 이어 영화배우가 되려는 기주는 배우 지망생들과 함께 발성 연습을 한다. 김희라 가족은 장모가 있는 상주로 내려간다.
열여덟 스물아홉(KBS2 화 오후 9시55분) 기자들로부터 시나리오 표절 의혹에 관한 질문세례를 받은 혜찬은 충격을 받고 서재에 틀어박혀 지낸다. 식사까지 거를 정도로 실의에 빠진 혜찬이 걱정된 상영은 방문 앞에서 혜찬이 평소 좋아하던 음식을 갖다 놓지만 혜찬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원작 영화의 DVD와 혜찬의 시나리오를 끝까지 다시 대조해 본 상영은 혜찬의 진정성을 알게 되고, 혜찬을 믿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 한다.
심야 스페셜〈바다의 숲, 산호〉(MBC 화 밤 12시20분) 문화재청은 2004년 12월 제주 연산호 군락지를 천연기념물 제442호로 지정했다. 연산호 군락지를 특정적으로 지정해 천연기념물로 정한 사례는 국내에서 극히 드문 일이다. 이처럼 제주 연산호 군락지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보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이곳에 서귀포 남방파제 확장공사가 진행되면서 환경보호와 이용의 상충지대에 놓여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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