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자반증은 아직은 정확한 원인 규명이 돼 있지 않아 치료약이나 수술법 등이 없는 상태다.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후에 면역기전이 변하면서 모세 혈관들이 자체 면역세포 공격으로 일어나는 질환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로 하체에 자반이란 출혈성 반점이 생기는게 피부과적인 특징이다.
 관절통이나 장내출혈반으로 복통이 문제가 되나 살펴야 하며 특히 모세혈관의 덩어리인 콩팥에 대한 예의 관찰이 필요하다.
 드물지만 콩팥기능까지도 문제가 될 수 있어 합병증으로 신부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신부전증은 말 그대로 신장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몸 안에 노폐물이 쌓여서 신체의 여러 가지 기능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기능이 감소하는 속도에 따라 수일 간에 발생하는 급성 신부전과 3개월 이상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만성 신부전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급성신부전의 증상 및 징후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소변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핍뇨나 방광에 오줌이 없는 무뇨가 나타날 수도 있고, 고혈압, 부종, 호흡곤란 등과 요검사에서 혈뇨, 단백뇨 등의 소견을 보일 수 있다.
 핍뇨나 무뇨 등의 증상없이 신부전이 오기도 하는데, 보통 소변량이 유지되는 경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급성신부전의 치료는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동시에 추가적 신장 손상이 없도록 보존적 치료를 해야하며, 복막투석, 혈액투석 등을 병행해야 한다.
 급성신부전에서 회복된 환자의 대부분은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신기능이 회복되지만, 약 5%의 환자는 신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신대체요법을 받으며 여생을 보내야 한다. 배샛별기자 star@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